서울지하철 ‘무임승차 손실’ 연간 2000억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4-13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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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호 시의원, “중앙정부는 뒷짐만” 비난
[시민일보]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매년 무임승차인원 증가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가 민주당 공석호(중랑2) 시의원에게 제출한 ‘서울지하철 이용객 무임승차 현황’에 따르면 2010년 서울메트로 1일 376명 총 13만7,192명 무임승차를 했고, 도시철도공사 1일 229명, 총 8만3,714명이 무임승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서울메트로가 1,389억원, 도시철도공사 83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같은 금액은 서울메트로 운송수입 7,901억원의 17.5%, 도시철도공사 운송수입 4,628억원의 18.1%에 각각 해당된다.

공 의원은 “무임승차가 매년 증가하면서 최근 5년 손실은 무려 1조517억원에 달한다”며 “서울지하철이 2006년 1,789억원, 2007년 2,062억원, 2008년 2,218억원, 2009년 2,219억원, 그리고 지난해 2,227억원 등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정이 이런데도 중앙정부는 무책임하게 뒷짐만 지고 있다. 매년 수천억원의 운행적자 손실을 고스라니 서울시민의 혈세로 부담하고 있다”며 “정부의 복지정책을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떠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지하철 무임승차제도가 공기업 재정악화를 초래하고 있는 만큼 손실분에 대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일정 비율로 분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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