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직접 삶의 터전 가꾼다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4-07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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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도시아카데미 26일 개강
[시민일보]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개발의 일환으로 2011년 상반기 도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6월14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씩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참여 마을만들기를 위한 도시아카데미가 진행된다.
도시아카데미란 도시화 과정에서 잊혀져가는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회복시키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도시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마을을 가꾸어 가는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현장답사, 실습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의 개념과 사례연구 ▲주민참여 상업지역 활성화 사례연구 ▲우수 사례지 답사를 통한 선진 사례 연구 ▲수강자들이 직접 선정한 대상지 답사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아이디어 도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는 오는 26일 열리는 도시아카데미 참여신청을 지역내 저층 주거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1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or.kr) 모집/강좌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팩스(920-2941)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수강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40∼45명으로, 수강생들은 현장조사와 계획수립, 계획안 도출로 이어지는 실습에는 3개 팀(한팀당 15여명)으로 나눠 참여한다.
각 팀별로 한 곳씩, 대상지로는 모두 3곳이 정해지는데, ▲양호한 단독주택지나 저층주택지로 보전이 필요한 지역 ▲전통과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개발잠재력이 있는 지역 ▲정비가 시급하지만 지형여건 및 도시계획규제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 등이 선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도시아카데미 운영을 고려대학교와 지난 5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문화관광ㆍ보건복지ㆍ교육 분야 상호교류 등을 위한 관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고려대 건축학과 김세용 교수가 이번 도시아카데미를 총괄 운영하며, 박사과정의 대학원생 3명이 연구조교를, 석사과정의 대학원생 3∼6명이 수업조교를 각각 맡는다.
성북구는 주민들이 직접 도출한 도시아카데미 연구내용을 향후 실행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를 포함해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도시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도시개발 계획단계부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도시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삶터를 알고 아끼고 가꾸어가는 가운데 민선 5기 구정지표 가운데 하나인 참여자치도 보다 실질
적으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920-3652)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성북구와 고려대학교가 이달 5일 관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배진섭 성북구 부구청장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상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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