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수락산 산신제' 내일 연다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4-07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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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서 주민들 무탈 기원… 사물놀이패 공연 등 다채
[시민일보] “유세차 단기 사천삼백사십사년 신묘 삼월 칠일 병자 제주유학( 문장성 ) 감소고우 수락산수호 조고산신령님, 조비산신령님..............”(수락산 산신제의 축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수락산 등산로 입구인 디자인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무탈을 기원하는 ‘수락산 산신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 순서는 상계1동 사물놀이패 ‘두드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 방식의 산신제례, 김영숙씨의 민요, 실버카페 가수인 채만석씨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제례는 ‘두드리’의 길놀이로 위패를 대신해 범바위골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현수막으로 제작한 ‘갈월동 수호 산신할아버지 할머니 신’을 만남의 광장으로 모셔 오면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8대째 상계1동에 살고있는 산신제의 예를 총 집행하는 사람인 찬자 정영부(80)씨의 집례에 따라 제례복을 갖춰 입은 헌관과 제관들이 제물을 전통방식대로 올린다.
이어 축문을 읽는 사람인 대축이 마을의 번영과 등산객의 무사를 기원하는 축문을 읽고 종헌례 등을 거쳐 음복을 끝으로 제례를 마친다.
이후 제례상에 차려진 떡과 과일 등을 주민 및 등산객과 함께 나누며 서로의 무탈을 기원하며 대화하는 화합의 자리와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비한 ‘어르신 하모니카단’의 연주가 이어진다.
아울러 구는 이번 행사에 구청장,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산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락산 산신제는 이번이 3회째로 종전 1, 2회 개최시마다 주민과 등산객 등이 2000여명 이상 참여해 성황을 이뤄 지역문화의 장으로 정례화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산신제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문화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산신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2116-2750)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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