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 용산, 강서, 관악 지역에 총 3만㎡ 규모의 ‘유아 숲체험장’이 올 연말까지 조성된다.
시는 숲속 체험공간인 '유아 숲체험장'을 용산구 매봉산(응봉공원), 강서구 우장산(우장공원), 관악구 청룡산(관악산공원) 3곳에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곳의 시범대상지는 자치구별 경쟁을 통해 선정됐고,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설계과정을 거친 뒤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3곳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에는 권역별 대상지를 발굴, 오는 2014년까지 총 10곳 1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유아 숲체험장’은 1950년대 중반 덴마크를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스위스 등 유럽선진국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숲에서 자연소재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의 형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시범대상지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접근성ㆍ안전성ㆍ자연성ㆍ원시성ㆍ자원성 등이 우수한 곳이 선정됐다.
특정한 시설 없이 어린이들이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작은 동물, 낙엽, 가지, 꽃 등 자연속에서 놀 거리를 찾아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눈이 내리는 경우 등 기후와 관계없이 전천후로 자연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유아 숲체험장 조성을 위해 설계용역을 추진함에 있어 관련 전문가 자문과 대상지 인근주민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 현장에 걸 맞는 테마와 스토리텔링을 구상하고 시 숲환경에 적합한 숲체험장 시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유아 숲체험장은 자연을 접하기 쉬운 농촌지역보다 도시와 숲이 공존하는 서울시에 걸 맞는 사업”이라며 “정형화되고 인공에 둘러싸인 도시의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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