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보류됐던 서울 용산 청파·원효로 일대가 생활권 단위의 주거환경을 입지적 특성에 따라 단계별로 개선, 보전하는 광역적 개발방향으로 수정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청파·원효로 일대 중 일부 지역이 재정비 대상지역에서 제외돼 그동안 묶여있던 개발행위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낙후지역인 용산 청파·원효로 일대 약 1,036,460㎡를 대상으로 적용가능한 정비사업에서부터 양호한 저층주거지 보전을 위한 휴먼타운까지 다각도로 사업방식을 검토해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광역적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주거·상업·업무 등 다양한 용도가 혼재된 전형적인 도심지내 주거지로 서울시에서 재정비촉진지구의 추가 지정이 보류돼 사업 추진이 중단된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 인근에는 인천공항철도,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다수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개발압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방치시 무분별한 난개발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질 우려가 있다.
청파·원효로 일대 검토용역은 뉴타운 등 전면철거 재개발사업의 무분별한 확대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맥락의 단절, 기존 커뮤니티 해체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도 생활권 단위의 주거환경을 입지적 특성에 따라 단계별로 개선, 보전하는 방향으로 수정 추진된다.
구는 이를 위해 최근 이 지역 주민대표 50여명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검토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외부전문가의 전문적인 검토를 피드백하는 등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창출하고 실행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관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개발압력이 거센 검토용역 대상지에 지분쪼개기 등 과도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나, 검토용역 결과에 따라 입지 특성에 맞춰 개발방식을 적용하거나 개발행위허가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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