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찬성"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4-03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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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55% 학부모 75% 교직원 61%
관악구, 총 856명 조사
[시민일보] 학부모의 80% 이상이 '무상급식이 교육비 절감 등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설문조사가 나왔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한 달을 맞아 지난 달 24일부터 5일간 학부모 및 학생 교직원 등 총 8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22개 초등학교 중 5개교를 선정해 2~4학년 학생 400명, 학부모 371명과 교직원 85명 등 총 856명이 대상이다.

조사결과 학부모와 교직원 90%이상, 학생 78%가 친환경 식재료의 사용이 학생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고, 학생의 70%, 학부모의 67%, 교직원의 60%가 맛과 품질 개선도에서 친환경 급식이 일반급식 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으며, 학부모의 82%,교직원의 86%가 무상급식이 교육비 절감 등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학생 47%, 학부모 44%가 무상급식이 친구 관계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고, 학생 53%, 교직원 52%는 학급 분위기 개선에 무상급식이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학부모 61%, 교직원 66%는 낙인감 해소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대한 견해로는 학생 55%, 학부모 75%, 교직원 61%가 찬성한다고 대답했고 학생 5%, 학부모 7%, 교직원 28%는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학교급식에 대해 '식단의 균형과 맛'이 가장 주요 관심사항으로 나타났고 '친환경 식재료 사용', '청결과 위생관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우유급식시 아토피 어린이들을 위한 대체음료 제공' 등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 17억을 확보하고, 일찌감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대상을 4학년까지로 확정해 3월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중이다.

또한 유상급식 대상인 5, 6학년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인건비 충당을 위해 급식도우미를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파악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보완책을 강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왔다.

한편 구는 지난달 31일 개최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경과 보고회'에서 지역내 22개 초등학교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그 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준비 과정이 유난히도 어렵고 길었던 만큼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중간 점검 차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이 완전히 정착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보다 많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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