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양천, 노원, 강남, 마포 4개 자원회수시설의 가동률이 대폭 증가되면서 이를 통해 발생되는 소각폐열이 고유가 시대 대체에너지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으로 서울에서 발생되는 연간 96만톤의 소각 가능한 생활쓰레기 중 74만톤을 서울시 4개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해 쓰레기는 줄이면서 새로운 청정에너지 176만Gcal(기가 칼로리)를 회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4개 자원회수시설이 연간 74만톤의 생활쓰레기 소각과정에서 얻은 176만Gcal의 소각폐열은 한 가정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난방열을 9Gcal라고 볼 때 연간 20만 가구가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열량으로 서울시내 아파트(132만 가구)의 약 15%에 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가정에서 버리는 생활쓰레기 1톤을 소각하면 한 가정에서 45일 정도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량의 청정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를 에너지로 활용하게 됨에 따라 LNG 등 연료사용을 대체하게 돼 온실가스인 CO2 발생을 연간 7만5000톤 저감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4개 자원회수시설은 단순한 생활쓰레기 처리 시설이 아니라 쓰레기는 줄이면서 새로운 청정에너지를 회수하는 대체에너지 생산시설”이라며 “시설의 안정적인 관리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자원회수시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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