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이전비용 9조원 육박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3-30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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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국회비준때보다 3조3000억 급증... 물가상승 고려땐 더 늘듯
[시민일보]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위한 우리나라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9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판단된 기지이전 비용은 건설비 5조341억원과 사업지원비 3조8600억원을 모두 더해 약 8조89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04년 용산기지 이전협정에 대한 국회비준 당시 기준 보다 3조3000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공사가 완료될 2015년까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총 비용이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평택기지에 들어설 총 57개 시설 중 40개 시설에 대해 지난해 12월까지 협의한 비용을 산출했으며 나머지 17개 시설에 대해서는 이미 협의를 마친 시설의 비용상승률을 적용해 판단키로 했다.
건설비는 2004년 국회 비준시 발표했던 건설비 4조4470억원 대비 587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주로 물가상승과 한미 양국이 협의한 예비비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건설비 외에 용산기지를 이전하는데 소요되는 사업지원비 규모는 3조8600여억원이며 지금까지 부지매입비와 지원비는 1조6531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기지이전 사업을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 미군기지 부지조성 공사는 38%, 용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정화사업은 76% 가량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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