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김포공항 세관에서 압수돼 전량 폐기됐던 가짜상품 등의 물품이 앞으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내 소외계층들에게 돌아간다.
구는 김포세관에서 적발된 상표권 침해 물품에 대해 상표를 제거하고, 이를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기증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김포세관과 오는 30일 세관 대강당에서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면 구는 가짜상표를 제거하는 인력을 김포세관에 제공하고, 김포세관은 구에서 제공한 인력을 활용해 상표권 침해로 적발한 물품의 상표를 제거한 후 지역 소외계층에게 물품을 기증하게 된다.
대상물품은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가짜 상표를 부착한 물품으로써 신발, 티셔츠, 가방 등이며, 이번에 추진하는 가짜상표 제거 물량은 신발 약 4000여 켤레로 1억원 상당의 물품이다.
따라서 구는 세관에 적발된 가짜상표 제거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김포세관내 작업장에 노인 5명을 우선 지원하고, 작업이 완료되면 김포세관에서 물품을 기증받아 지역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복지관 등에 수요조사를 거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본 사업은 폐기되던 압수물품을 재활용하여 저소득주민에게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김포세관에서 적발된 가짜상표를 부착한 신발, 티셔츠, 가방 등의 몰수품은 총 6억원 상당으로, 이중 5억원 상당의 몰수품은 폐기처분됐으며 1억원 상당은 상표를 제거하고 제3국 등에 기증한 바 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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