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서대문 영천시장 리모델링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3-29 15:4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재래시장 인정받아 아케이트 등 설치
무등록시장으로 시설 하나 제대로 설치할 수 없었던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영천동에 소재한 영천시장이 50년 만에 재래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구는 28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영천시장 상인회(회장 이평주)에게 재래시장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천시장이 법적으로 인정됨에 따라 시장현대화 사업인 아케이드 설치, 가판대, 이벤트행사, 금융융자 등 각종 지원이 구청에서 가능해져 시장 활성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구와 영천시장 상인회는 지난 10년 동안 소방도로 확보, 토지 소유자의 동의받기, 난립된 노점상 정비 등 법적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따라서 영천시장은 ▲점포수 50개 이상 ▲건축물과 편의시설이 점유하는 토지 면적이 1000㎡ 이상 ▲영업상인, 토지 소유자, 건물 소유자의 1/2이상 동의 ▲소방로 확보 ▲향후 10년 이상 시장의 기능수행가능여부 ▲대규모시장과 중복여부 등 재래시장 인정을 위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 재래시장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평주 영천시장 상인회장은 “그동안 무허가란 딱지 때문에 뭘 좀 해보려고 해도 여기저기 걸리는 게 많아 도대체 할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대표 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천시장은 지난 60년대 초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현재 73개 점포가 밀집해 소생활권 중심 소매업이 주류를 이루며 식료품,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골목형 재래시장이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민경 최민경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