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내일부터 실시
[시민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이 지역내 초등학교 교단에서 모국의 문화, 음식 등을 소개하며 다문화 이해교육에 나선다.
구는 오는 30일부터 지역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동대문구 지역내 3개교(배봉, 전곡, 휘봉초교) 27개 반을 대상으로 전개한다.
30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교육은 베트남 출신인 도티란앵(26세·여)씨가 휘봉초등학교 2학년3반을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이밖에 일본출신 고바야시 후지에, 중국교포 3세인 김순옥씨 등도 이번 교육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초부터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윤자 교수)의 도움을 받아 강의에 필요한 교육 과정 이수, 강의자료 수집 등 즐겁고 유익한 교육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지난 2006년 10살 연상의 한국인 회사원과 결혼해 5세 딸아이를 기르고 있는 베트남 출신 도티란앵(26세ㆍ여)씨는 “다문화가족 아이들도 꿈과 희망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똑같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말을 듣고 벽을 허물기 위해 교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며 다문화가족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단에선 이유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사회가 어느덧 다문화사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 구조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시하는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우리의 자녀가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다문화와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동대문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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