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28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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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토너 분출량 80%로 줄이고… 복사지 일괄 구매…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조정교부금이 감소하는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자 예산절감과 세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예산절감과 세수확보를 위해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 토너절감제도, 복사지 일괄구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는 부서별로 따로 우편발송을 하던 시스템을 민원여권과에서 일괄발송하는 형태로 바꾼 것이다.

특히 반송이 필요 없는 우편물에는 환부거절 의사를 표시해 3개월 동안 우체국에서 보관한 후 우편물을 폐기하게 된다.

환부거절제도를 시행하면 등기우편물 발송에 따른 요금(1통당 1500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구는 우편모아 환부거절제도의 시행으로 연간 1900여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너절감제도란 문서 프린트 작업 시 토너의 분출량을 80%로 줄여 사용하는 ‘토너절감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의 모든 직원 컴퓨터에 토너 절감 프로그램을 설치해 잉크 사용량을 줄였으며, 토너절감제로 연 2000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린터 기능을 포함하는 복사기 사용도 계획하고 있다. 프린터 겸용 복사기의 경우 일반 프린터보다 장당 토너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프린터를 따로 사지 않아도 돼 구입비용도 절감된다.

새올행정시스템에 부서별로 토너 등의 소모품 사용량과 주문량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관리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구는 부서별로 구입하던 복사지를 재무과에서 일괄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복사지 구입을 위해 66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던 구는 재무과 일괄구매로 바꾸면서 지난해 대비 35% 정도인 1900여만원으로 예산을 대폭 줄였다.

이밖에도 체납징수반 운영, 세수증대 특별대책보고회 등 세수확보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구는 고액ㆍ상습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받아 공평한 세무행정을 이뤄내고 세수확보에도 기여하고자 지난해 10월 체납징수반을 구성, 6개월간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총 14억7000만원의 징수 실적을 거뒀다.

지난 24일에는 세무부서 전직원과 세외수입 관련부서 팀장들이 참석하는 ‘세수증대 특별대책보고회’를 열어 체납액 현황 및 정리 실적, 대책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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