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ㆍ저소득 장애인에 써달라"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3-27 15:3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 강남구에 1억원을 또 쾌척
[시민일보] 누적 기부액 110억원을 돌파하며 기부천사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저소득 중증장애인과 홀몸노인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한다.
구는 28일 오후 3시30분 '강남장애인 복지관(일원동)'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는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사업에 쓰여질 특수차량 구입비(8천만원)와 생필품 구입비(2천만원)로 사용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이란 거동이 불편해 푸드마켓 이용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이들의 가정까지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사업인데 이번에 전용 특수차량 구입으로 한층 더 빠르게 생필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어떻게 하면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는 그는 그동안 저소득 아동 긴급수술비지원, 태안기름유출복구비지원,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및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가 이번엔 특별히 시 자치구 중에서 8번째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도 부자구로만 알려졌던 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한편 구는 도움이 필요한 3000여명의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쌀, 김치 등 식료품과 치약, 비누 등 생필품을 구비하고 푸드마켓을 운영해 왔다.
일원동 1호점에 이어 구는 4월 대치동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후원에 의존하던 기존 푸드마켓 방식이 아닌 '자립형 푸드마켓' 오픈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김장훈씨의 선행으로 700여명의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생필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훈훈한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규태 박규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