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80% "10년 후에도 중구에 살 것"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17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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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0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대상 '사회통계조사'
[시민일보]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 지역 주민 10명 중 8명이 10년 후에도 계속 중구에 거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지역내 2000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중구 사회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구에 거주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34.1%가 교통의 편리를 꼽았으며, ‘경제적 능력에 맞춰’라는 답변도 비슷한 수준인 32%로 나왔다. 옛날부터 살아와서(28.7%), 사업상 또는 직장 때문에(22.2%)가 그 뒤를 이었다.

거주민의 생활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보건의료서비스’가 52.5%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여건(48.4%) 문화 및 여가생활(47.4%)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학생이 있는 가구는 34.2%로 2008년 조사때 24.9%보다 9.3% 상승했다. 또한 공교육 수준 및 질에 대해 24.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공교육 접근성에 대해서도 27.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중구민의 절반 가까이인 49.1%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39.9%)보다 9.2%가 늘어난 것으로, 바쁘고 시간이 없다(50.1%)는 점을 그 첫 이유로 꼽았다. 귀찮고 하기 싫어서도 30.3%에 달했다.

이로 인해 중구민들은 보건소의 역점사업으로 38.5%가 ‘운동, 영양, 비만 건강행태 개선’을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 관리(35.3%), 건강도시 조성(34.5%)이 뒤를 이었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37.5%)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서 노인 일자리 제공(22.8%), 소외노인 지원 강화(13.7%),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가ㆍ취미 프로그램 확대(13.1%) 순이었다.

저출산 해소 방안으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58.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영유아 보육비/교육비 지원’(43.9%)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여성의 취업 및 재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보육지원’(33.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리고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문화행사는 충무로국제영화제(90.9%)로 나타났으며, 남산골 전통 축제(73.4%)도 주민들의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구청의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에 대해 57.8%가 만족을 표했고, 민원서비스 방문자의 만족률은 73.8%로 2008년(46.4%)에 비해 2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사회통계조사는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것 대신 주민들이 원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조사해 주민의 생활수준 측정은 물론 구정 정책 입안과 구정 운영 경영전략 수립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2년 주기로 실시하는 통계 조사다.

통계조사보고서는 주민이 행정의 수요자 입장에서 제공받기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기본, 주거생활, 교육, 교통, 경제, 여성과 가족, 보건복지, 문화와 레저, 행정서비스, 기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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