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대형슈퍼마켓 등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장사잘하는 법’ 강의에 나선다.
시는 내달부터 10월까지 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 교육을 희망하는 시장 15곳을 오는 25일까지 신청 받아 최대 750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차적으로 참석을 원하는 상인이 해당시장 상인회에 신청하고 상인회가 일괄적으로 모아 자치구 지역경제과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는 시장별, 점포별 특성과 지역성을 고려, 실제 판매와 고객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과목으로 구성됐다.
과정별 강의는 유통업체 현장에서 수십년간 종사한 퇴직인력 등 현장통 강사, 점포 디스플레이 전문가, 회계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맡아 진행한다.
교육대상시장으로 선정된 해당시장 상인 뿐 아니라 인근 시장 상인도 희망할 경우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 4회째로 진행되며, 그간 관악구 신원시장 등 서울시내 37개 전통시장의 1400여명의 상인들이 수강을 완료했고, 특히 양천구 경창시장의 경우 상인아카데미를 이수한 상인들의 모든 점포에서 약 10%의 매출 신장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상인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시설개선을 해주는 식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자는 것이 이 교육의 근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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