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 대지진' 日에 구조대 급파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13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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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조지원단 편성에 서울ㆍ경기등 수도권 지자체 '대기상태'
[시민일보] 11일 오후 2시 46분경 일본 도쿄 북동쪽 지역에서 진도 8.9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해 일본 최소 1000여명 이상의 사상사가 발생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가 일본에서 구조활동 지원을 위해 구조대를 급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정부구조지원단에 편성해 유사시 일본 지진 피해지역에 급파하기 위해 각각 50명과 40명 규모로 구조대 인력 구성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 구조단 파견 및 구호물품 지원=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일본 지진 재앙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 대책 마련과 서울시의 지진위험 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19구조대원을 정부구조지원단에 편성시켰고, 유사시 즉시 급파할 수 있도록 50명이 대기 중에 있으며, 100명을 추가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상자 구호를 위해 의료ㆍ구호지원단도 대기 중에 있으며, 공공인력이나 자원봉사인력 등이 일본에 대한 구조에 참여할 경우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외협력기금 등을 통한 현금지원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자매도시인 도쿄도를 비롯한 일본의 피해지원을 위해 협조할 준비가 돼 있으며, 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서울시의 지진피해 대비책 마련을 위해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등 각 분야의 위험요인을 찾아내 내진 계획을 서둘러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민선 4기부터 추진해온 내진성능 향상사업을 가속화해 도시철도, 상수도, 도로, 각종 시설물 등이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보강조치 하고, 특히 초고층 빌딩, 공동주택, 학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조치에 역점을 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119구조대 40명 파견=경기도는 강진과 쓰나미(Tsunami)로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지역에 119구조대를 급파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가 파견하는 구조대는 최정예 구조대원 35명과 구급대원 5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음파, 전파를 이용해 생존자를 찾아내는 매몰자 탐지기와 붕괴된 건물 잔해를 절단하는 유압기 등 최첨단 구조장비 등을 갖추고 매몰자 탬색과 구조·구급활동, 피해수습 지원활동 등을 벌인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외교통상부, 소방방재청 등과 협의해 구조대 파견을 서두를 것"이라며 "인명구조와 피해복구를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미야기(宮城)현 등에는 지난 11일 규모 8.8의 강진과 높이 10m에 이르는 거대한 쓰나미가 강타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용혁ㆍ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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