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에너지 대란' 전방위 맞대응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13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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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그린코디' 강화… 나눔발전소 수익금 지원 다각화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에너지 위기 ‘주의’ 경보발령에 따라 어느때보다도 집중적이고 공격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마련했다.

구는 전세계적인 에너지 대란과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코디 ‘송파 그린코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송파 나눔발전소’ 운영의 다양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구의 에너지 정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송파 나눔발전소’를 통한 새로운 에너지 복지 모델의 개발.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공동으로 전남 고흥에 200kW급 태양광 나눔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북 의성에 1MW급 제2호 나눔 발전소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지역내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되는데, 구는 지난 2년 동안 매년 각 120가구를 선정해 총 9600만원의 에너지 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올해부터 기존의 지원금 지원 이외에도 에너지 빈곤층 주택 에너지 효율개선 시범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며, 우선 나눔발전소 예상 수익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시설 등 2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구 온난화 시대에 CO₂감축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그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환경 전도사 ‘송파 그린코디’활동도 강화된다.

이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정 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여명의 그린코디가 지역내 1300여가구를 방문해 진단과 에너지 절감 홍보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는 대상가구를 작년의 절반 수준인 600여가구로 줄이는 대신 그린코디 지정 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더욱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정별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실시해 달성 가구를 녹색가정으로 인증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그린코디 활동이 실질적인 에너지 감축으로 이어져 올해 대상 가구당 10%의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1직원 1업소 담당제’에 따라 유흥가가 밀집한 방이동과 신천역 일대 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야간 외부조명 소등과 에너지 절약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낮에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에너지 감축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며 “고유가 시대 에너지 위기가 어쩌면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바꾸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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