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평균 소득액 '46만원'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3-01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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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홀몸노인 8만2776명 소득 조사
서울시내 독거노인들의 월평균 소득은 전국가구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들의 절반 이상은 전·월세를 전전하지만 경제활동 비율은 10분1도 안되는 등 전반적으로 형편이 좋지 않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22일부터 약 3개월 동안 25개 자치구를 통해 주민등록 기준 만 65세이상 1인 세대 8만2776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최종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벌여 1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월 소득액(경제활동으로 인한 소득 및 이전소득 포함)에 대해 응답한 대상자 3만6267명의 평균 월 소득액은 46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1인가구 138만원)의 33.3%에 그치는 것이다.
주택소유의 경우, 자가주택(친척 소유 포함)이 33.9%, 전세 31.4%, 월세 27.7%, 무상거주 등 기타 7%로 나타났다.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의 66.1%가 무주택자인 것이다.
전반적으로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지만 경제활동인원은 10명당 1명꼴도 되지 않았다.
조사인원의 8093명, 약 9.8%만이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독거노인들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독거노인들은 대부분 하나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
조사대상자 중 관절염이 3만73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3만5592명, 요통·좌골통 1만5229명 순이었다.
이어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골다공증이 1만3875명으로 나타났고, 안질환 1만3757명, 당뇨병 1만3348명, 신경통 1만3296명, 디스크 1만1465명 순으로 조사됐다.
경제와 건강사정이 안 좋지만 가족과의 관계는 소원했다.
가족과의 연락빈도에 대해 응답한 6만9896명 중 2만8217명이 자주(주1회 이상), 2만9353명이 가끔(월 1~3회)으로 응답했다. 아예 연락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만2326명이나 됐다.
또한 접촉빈도에 응답한 6만6141명 중 2만3976명이 자주(월1회 이상), 2만9043명이 가끔(연1회 이상)으로 응답했다. 아예 접촉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만3122명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보호대상 독거노인 중 여성은 77.1%로, 남성의 22.9%에 비해 약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독거노인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종합계획을 수립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DB구축은 5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전수조사 자료에 대한 DB 구축으로 복지 수혜자인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중수혜는 차단함으로써 복지혜택에서 누락되었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치구별 민간기업, 종교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오 후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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