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노숙' 끝내고 따뜻한 가족 품으로…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20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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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시행 성과
내달 11일까지 '노숙인 계도상담반' 운영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5년여간 종각역 5번 출구 앞에서 노숙을 하며 지내온 한 노숙인을 최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처럼 노숙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내달 11일까지 거리 노숙인 상담활동을 강화하는 등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사회복지과 직원, 쪽방상담소 상담원 등으로 구성된 노숙인 계도상담반을 운영 중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역내 지하철 역사ㆍ공원ㆍ지하보도에서 떠도는 노숙인의 시설입소나 무료 진료 등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집중상담을 통해 노숙인 쉼터 입소 희망자는 서울역 다시서기 상담센터로 인계하고 있으며, 부랑인은 은평의마을ㆍ서울시여성보호센터 등으로 입소조치하고 진료가 필요한 부랑인 및 노숙인은 서울역 앞 다시서기 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에게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을 활용해 ‘창신동 봉제마을 공동체’가 제작한 노숙인 방한바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구의 지속적인 설득과 계도상담을 통해 현재까지 21명의 노숙인이 수송보현의집, 은평의마을 등 보호시설로 입소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배공숙 사회복지과장은 “노숙인계도상담반의 그간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씨의 사례를 거울삼아 지역내 노숙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고 가정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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