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숨겨진 아픔까지 찾아 해결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24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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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 통해 새터민 주민 수술비용 1090만원 모금
[시민일보] 양천구(구청장 이제학)가 저소득주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발굴 및 통합지원을 위해 위기가구 사례관리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한국에 입국한 새터민인 박 모(39)씨는 중국에 두고 온 11살 된 딸을 위해 식당종업원, 간호조무사 일을 하며 생활해 오던 중, B형 간염이 간경화로 악화돼 복수가 차오르고 각혈을 하면서 시급히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로는 수술비를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같은 어려운 박씨의 소식을 들은 신정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양천구청 주민생활지원과로 박씨를 위기가구 사례관리로 추천, 사례관리자 및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 실무자들의 의료비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13일 BBS 불교방송 이웃돕기 프로그램인 ‘거룩한 만남’에 소개됐다.

이 방송에서 박씨의 북한에서 남한으로 들어오기까지의 고난과 중국에 두고 온 딸에 대한 그리움, 간경화 말기로 시급히 수술비를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사연들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총 1090만원이 모금돼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미용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위기가구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 지원하여 구민 모두가 행복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저소득주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발굴 및 통합지원을 위해 125가구에 대한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을 해오고 있다. (사례관리란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을 사례관리자가 지속적인 책임을 지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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