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수유사거리부터 광산사거리 일대 간판이 깔끔하게 재정비됐다.
구는 난립한 옥외 광고물을 개선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과 건전한 광고 문화 확립을 위해 ‘쌍문동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 구간은 수유사거리~광산사거리에 이르는 650m구간으로 3억1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개선대상 187개 업소의 98%인 183개 업소에 대한 간판 개선을 완료했다.
간판 수량은 1개 업소 1간판으로 제한하고 크기도 업소폭의 80%, 높이 80cm 이내로 조정했다.
이를 위해 구는 업소당 17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무질서하게 난립한 기존 간판과 창문이용 광고물 등을 전면 철거하고 강북구 옥외광고물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산뜻하고 가독성이 강화된 디자인의 간판을 달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이 주도하는 규제, 단속 방식이 아닌 건물주,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주도의 사업 시행으로 더욱 큰 효과를 얻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사업기간 동안 대상업소에 지속적으로 방문, 사업설명과 광고물 가이드라인 안내, 업주가 원하는 간판디자인 반영 등을 통해 간판 수량 및 규격 축소에 따른 민원발생을 최소화했으며, 건물주, 영업주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사업시행방법부터 업체선정, 보조금 지급까지 사업 전반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 수유역 주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 바 있으며, 시범사업구간을 모델로 올해 강북구 전지역에 불법간판 철거 및 간판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간판이 돋보이는 모범간판 건물 인증제, 주인 없는 간판 무료 철거서비스 시행, 청소년 유해광고물 제로화 등 다양한 광고물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구청 디자인건축과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주민들의 동의와 설득이 어려웠지만 사업이 완료되자 보행자들은 물론 건물주, 영업주들도 건물 미관 향상에 따른 효과로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간판 개선을 통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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