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이르면 2018년 출퇴근시마다 전쟁을 치러야 했던 구로디지털단지의 직장인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는 최근 국토해양부가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안산시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신안산선 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역사가 만들어지고 역사 인근 보행환경 개선작업이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신안선에는 중앙(안산), 시흥시청, 광명, 구로디지털단지, 영등포, 여의도, 공덕, 서울역 등의 정거장이 만들어진다.
구로디지털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서울역 등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과 안산, 시흥, 광명 등 경기도 서남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는 셈이다.
신안산선 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역사 신설로 인해 총 13개의 출구가 만들어지며, 그 중 8개가 구로디지털단지 방향으로 위치하게 돼 인근의 보행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이는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출구 3개를 포함하면 총 11개의 출구가 구로디지털단지 방향으로 생겨 혼잡함이 한층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ㆍ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신안산선 건설 계획은 구로디지털단지역이 포함된 1단계(중앙~여의도) 구간은 오는 2018년, 나머지 2단계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구로디지털단지역 2ㆍ3번 출구에서 디지털단지내 코오롱사이언스 빌딩에 이르는 4만9000㎡에 대해 보행 우선구역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의 혼잡함을 줄이기 위해 창조1길, 창조2길에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하고 보행도로 확보를 위해 양방향 차도였던 창조1길을 일방통행으로 바꾸는 한편 보행자가 많은 시간에는 차량이 통제되는 ‘시간제 보행자 전용도로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보행 우선구역 시범사업을 위해 이달 중 경찰서와의 협의를 진행한 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는 시간당 7000~8000여명이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하지만 보행환경이 나빠 불편이 많았다”며 “올해 보행환경 개선작업이 마무리되고 신안산선 환승역사가 만들어지면 한결 편안한 출퇴근이 될 것”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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