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일… 체험활동’ 27일까지 펼쳐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식품의 안전 및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와 영업주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해 지역내 고등학생 269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식품위생감시원 체험활동’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고등학생 1일 식품위생감시원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1일 공무원이 돼, 지역내 식품접객업소의 법규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지적한 영업장의 위생상태를 영업주가 자진 시정하도록 조치하도록 하는 체험 중심의 위생지도·점검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관악구 보건소에서 위생교육을 받은 후, 하루 20명씩 위생점검 공무원과 함께 지역내 식품접객업소에 방문,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체험단은 주로 학생들이 많이 찾는 분식집,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커피숍 등을 중심으로 ‘위생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직접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주에게 시정조치나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구는 학생들이 “유통기한이 경과되었거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표시 제품은 사용하시면 안돼요”, “식자재는 재료별로 각각 다른 용기에 넣어서 정돈하시고 냉장·냉동 보관용을 구분하여 보관하세요”, “냉장·냉동시설이나 음식물 보관 창고는 수시로 청소하셔서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조리장 바닥이 파손되어 물이 고이면 위해 세균 발생 우려가 있으니 물이 고이지 않게 시설을 개·보수 하시고요” “참! 남은 음식물 재사용 금지는 기본인 것 알고 계시죠?” 등 꼼꼼한 음식점 위생 상태에 대한 학생들의 예사롭지 않은 지적에 영업주들도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은희호 위생과장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평소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소비자가 직접 점검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주목적이 있다”면서 “학생들이 영업장의 위생상태를 직접 점검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식품안전감시원 체험활동’에 임하고 있고, 영업주들도 아들, 딸 또래의 학생들이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잘못된 점을 지적하니 내가족이 먹을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업장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을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 ‘고등학생 식품안전감시원 체험활동’은 여름·겨울 방학기간에 지역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참여 학생들에게는 활동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주고 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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