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일대가 수해 안전지역으로 거듭난다.
이는 지난달 난지빗물펌프장이 펌프시설을 증설해 배수능력을 늘린데 이어 내년 4월 준공되는 성산빗물펌프장을 비롯해 망원1, 마포, 성산빗물펌프장까지 모두 시간당 75mm에서 95mm로 배수능력을 늘리기 때문.
구는 서울시가 총 사업비 72억원(전액 시비)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성산빗물펌프장 증설공사가 기존의 100마력(HP) 펌프시설 4대를 철거한 후 560마력의 펌프시설 2대와 100마력 2대를 새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작업이 완료되면 현재 시간당 75mm(강우빈도 10년)를 처리할 수 있는 배수능력이 95mm(강우빈도 30년)로 크게 향상된다.
원격감시시스템, 자동문자전송 및 경보시스템을 갖춘 전기실 및 관리동과 펌프장도 신축되며 이곳을 관측하는 CCTV가 설치돼 성산빗물펌프장을 관리하는 CCTV가 총 7대로 늘어난다.
성산빗물펌프장 증설은 최근 일어나는 기상 이변으로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도 배수에 지장이 없도록 성산빗물펌프장(성산2동 445일대)의 배수시설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아울러 난지빗물펌프장의 증설에 이어 이달 마포빗물펌프장, 오는 6월 망원1 빗물펌프장이 연이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올해부터 대폭 강화된 수방 시설로 철저한 수해예방 대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3곳 모두 펌프시설을 3대 갖춘 펌프장을 신축해 각각 기존 10대의 펌프시설이 13대로 늘어나게 되고, 배수능력 또한 성산빗물펌프장과 동일한 시간당 95mm로 향상된다.
구 관계자는 “빗물펌프장 시설향상 공사를 비롯한 전방위적 재해예방 작업으로 기상 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에도 대처할 수 있는 수방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폭우나 태풍 같은 천재지변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수해로부터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침수방지를 위해 하수처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하수관 정비 및 개량공사도 한창이다.
서교 합정 배수분구의 종합정비공사를 비롯해 올해만 공덕동, 성산동 등에서 6개의 하수관 개량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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