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문화 'NO' 다문화 'YES' 만두 빚으며 소통 앞장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31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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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불광1동 주민자치위원회
[시민일보]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둔 31일 오후,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불광1동에서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우리의 민속음식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불광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설맞이 다문화가정 만두 빚기’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만두 빚기 행사에 참여한 15명의 이주여성들은 대부분 불광1동 자치회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이들로, 불광1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도움으로 직접 만든 소와 피를 이용해 만두를 빚고 차례상 차리는 법, 한복 입는 법 등을 배웠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우영 구청장도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만두를 빚으며, 생활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생생한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시장이나 미용실에서 매일매일 만나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도 모두 우리의 이웃이다"며, “이주여성들을 포함한 불광 1동 주민들은 모두가 지구촌 식구다"고 말했다.
조예선 불광1동장도 이번 행사가 “이주여성들이 참다운 한국 주부로 거듭나는 자리가 되었다“며, ”이제는 국적이나 민족을 초월해서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화합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 '친정엄마 도움 프로젝트', '아시아를 품은 대조동'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적극 돕고 있다.
현재 구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몽골, 태국 등지에서 온 13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31일 오후 은평구 불광1동 자치회관에서 15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다문화가정 만두 빚기'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이주여성들이 주민자치위원들과 만두를 빚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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