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영어 울렁증 극복했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2-21 15: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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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시범교육 참여생 236명 조사 [시민일보]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이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유발과 영어성적 향상,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관악 Edu-Valley 교육특구'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의 시범교육결과를 조사한 결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는 응답이 10명중 9명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관심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는 응답도 80%를 넘어 서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어민 화상학습은 가정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해 필리핀 현지 원어민 강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넓히기 위해 구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단, 컴퓨터와 헤드셋, 웹캠 등 화상학습에 필요한 장비는 개인 별도)

특히 화상학습의 콘텐츠 구성 또한 탄탄하다. 모든 수업은 로그인과 동시에 자동녹음이 되며 하루 수업이 끝나고 나면 담당강사가 수업내용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를 남겨 매일 학생들의 출결관리를 한다.

또한 학생들이 자기반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출석률과 현재 레벨, 학생의 영어실력 발전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평가항목들로 구성된 월별 평가표를 매달 초 학부모에게 발송해 준다.

화상학습을 하고 있는 김동우 학생(서원동) “영어 학원 다닐 때는 학생 수가 많으니까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화상영어수업은 30분간 집중적으로 연습하니까 실력이 금방금방 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범운영이 내년 2월 끝나면, 지역내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프로그램은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허원무 교육지원과장은 “원어민과의 접촉이 빠를수록 언어학습에 도움이 돼 저학년 층을 학습대상으로 정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횟수와 인원을 늘려달라는 학생이 많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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