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가 명동역사문화투어 프로그램,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 활용 방문투어 프로그램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21일 오후 2시30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동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케어 Care 同GO洞樂 프로젝트’ 최종 성과보고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희망제작소 곽현지 연구위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보고회에서는 회현동ㆍ명동ㆍ장충동ㆍ신당3동ㆍ신당6동ㆍ황학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동네에서 추진할 사업을 발표한다.
장충동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교육ㆍ고용을 통해 자활능력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족발과 쿠키를 결합한 ‘장충동 족발 쿠키’ 사업을 발표한다.
회현동은 저소득 소외 계층에게 미용사업ㆍ집수리 봉사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대문시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 ‘회현마을 복지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신당6동은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를 활용한 방문투어 프로그램과 기념품 제작 사업을 벌이며 지역녹지는 물론 옥상에 텃발을 가꿀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대현산 응봉공원에서 환상공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한 명동은 명동역사문화투어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다시보자 명동!’, 황학동은 맛곱창 신개발 등 ‘끼의 고장 황학동, 질서와 화합의 고장만들기’ 사업을 발표한다.
신당3동은 역사문화자원인 약수터 복원을 통해 신선한 약수 등을 공급하는 ‘시골 콩이 약수를 만나다’ 사업을 선보인다.
한편 ‘마을케어 Care 同GO洞樂’ 프로젝트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내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모델’. ‘주민과 함께 가면 마을이 즐겁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의 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옛날 건물들과 최신식 건물들이 함께 어울려 있으며 낙후된 곳이 많은 곳으로 구는 이를 변화시키고자 지난 8월 민간 컨설팅 전문기관인 희망제작소와 손을 잡았다.
중구와 희망제작소는 ‘마을 만들기 모델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동네에서 추진할 사업을 주민들이 스스로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으며, 자치회관 경영화를 위해 자치회관별 공동체 수익사업 창출 등 자치회관 적자 문제도 극복해 나가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역내 15개동 중 회현동ㆍ명동ㆍ장충동ㆍ신당3동ㆍ신당6동ㆍ황학동 등 6개동을 시범동으로 정해 각 동 특성에 맞는 마을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각 동별 성과물이 만들어짐에 따라 그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 초 이 프로젝트 매뉴얼 및 사례를 담은 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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