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내년 살림살이 5410억 확정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2-19 14: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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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보다 973억 줄어… 보육ㆍ복지예산 집중 편성↑ 무상급식 0원…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은↑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973억원(15%) 감소된 5410억원으로 확정됐다.

구는 내년부터 재산세공동과세에 대한 보전금 지원이 없어짐에 따라 예산 규모는 크게 줄었으나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보육 및 복지지원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예산에 집중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구는 기존의 공공근로 등 저소득층 재정 지원형 일자리창출 사업 외에도 경제위기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세대인 청년층 일자리창출 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10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IT산업의 메카인 테헤란로 이면도로에 청년 창업인큐베이터 사업 예산으로 13억원, 신성장 동력기업 청년인턴십 등 각종 청년 인턴십 사업 예산으로 15억원을 편성했다.

보육 및 복지예산은 전년대비 46억원이 증가한 1590억원을 편성했으며, 그 중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육시설 확충 ▲출산양육 지원금 교부 ▲ 65일 24시간 공공보육시설 운영 등 보육관련에 545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지원 ▲장애인 연금지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세곡동 어르신 행복타운 조성 등의 사업예산으로 866억원을 편성했다.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관련 예산으로는 151억원을 편성했으며,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 ▲원어민 영어강사와 수학 전문교사 확대 ▲학교에서 안전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학교 보안관제도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반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관련 예산은 서울시와의 정책 보조를 맞추기 위해 편성하지 않았으며,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비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확대 편성했다.

구는 강남문화재단 출연금에서 15억원,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인건비 및 운영비에서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감 편성하는 등 재정 규모의 감소로 주민 복리와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서 증액 편성한 것 외에는 대부분의 사업예산을 감축 편성했다.

또한 각종 사업예산에 편성돼 있던 행사비, 홍보비 및 포상금은 전년대비 평균 20% 이상 감액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부터 재산세공동과세에 대한 보전금 지원이 없어짐에 따라 긴축재정이 불가피했다”며 “확정된 예산은 한 푼의 낭비 요인 없이 알뜰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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