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가벼워져 교체ㆍ수리작업 신속
3단 분리돼 좁은골목길 제설도 가능
[시민일보]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겨울철 안전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소형차량에도 사용 가능한 투명판 제설기를 자체 개발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투명판 제설기는 기존 철판으로 구성돼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무거운 중량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올해 초부터 구청 직원들과 제설장비업체가 공동 연구해 자체 개발하게 된 것으로, 안전성·효율성·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서울시에서 창의상을 시상했으며, 지난 1일에는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투명판 제설기 무게는 약 180㎏으로 기존 철판제설기 530㎏의 약 1/3에 불과해 장착이 쉽고, 3단으로 제설기가 분리돼 차량 장착 시 차량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어 교체 및 수리 작업도 신속히 처리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골목길 제설이 가능해지면서 염화칼슘의 사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결부위에는 완충장치를 설치해 제설 작업 중 도로시설물 등 장애물과 충돌 시 삽날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했으며,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어 제설작업 시 안전이 보장되며, 구매가격도 기존제설기에 비해 한 대 당 약 70만원 정도 저렴하다.
따라서 투명판 제설기의 사용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할 경우 제설삽날 구매 가격 인하, 염화칼슘 사용량 감소, 유지관리비 절감 등 예산 절감 효과가 연간 29억8000여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홍석환 토목과장은 “최근 수년간 기상 이변으로 잦은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투명판제설기의 개발로 제설작업에 획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창조적 아이디어로 주민을 위한 창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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