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가족 달력 만들기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2-14 10: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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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정보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 여성들을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족사진이 담긴 하나 뿐인 달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KT IT서포터즈(서울서부팀)의 자원봉사와 종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16일 오후 3시 창신제2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가족 달력 만들기’ 행사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KT 사내 봉사조직인 KT IT서포터즈의 도움으로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의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 컴퓨터기초, 사진편집, 동영상 만들기 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 여성들이 그간 포토스케이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진편집교육을 받은 솜씨를 발휘해 가족사진을 편집하고, 나만의 탁상용 달력을 제작하게 된다.

이번 정보화 교육은 상대적 정보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적응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3년 전 한국으로 시집온 헹소뜨아리(21ㆍ여)씨는 “그동안 배운 프로그램으로 직접 달력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너무 즐거울 것 같다”며 “고국에서 내가 만든 우리가족 달력을 받아보는 부모님도 매우 기뻐하실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로구와 KT IT서포터즈는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지역내 노년층, 장애인, 저소득층, 주부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3회에 걸쳐 2032명에게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KT 등 지역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간의 정보격차해소를 통해 지역 정보화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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