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준공업지역 27.71㎢ 개발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15 1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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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영등포 문래동 2가등 4곳 우선정비 산업공간 20% 늘고 9만명 일자리 창출

영등포, 구로 등 서울시내 7개구에 걸쳐 있는 27.71㎢의 침체된 준공업지역이 산업과 주거, 문화 기능이 조화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정비ㆍ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남권르네상스 계획, 준공업지역내 일정 산업시설 확보시 공동주택을 허용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을 1년여 준비 끝에 완성, 14일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준공업지역이 인접한 대규모 소비시장과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풍부한 잠재노동력을 바탕으로 그 용도지역의 총량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정비를 유도하고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준공업지역을 ▲산업이 밀집된 지역(공공지원형) ▲주거와 산업기능이 혼재된 지역(산업정비형) ▲역세권 등 중심기능이 필요한 지역(지역중심형)으로 구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세 가지 정비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산업기능이 활발히 유지되고 있는 산업밀집지역은 공공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특화된 산업공간으로의 점진적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의 지원은 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세제지원, 기반시설 설치 및 용적률 완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개발진흥지구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문래동, 구로구 신도림동, 성동구 성수동 등 4곳이다.

시는 주거와 공장 혼재가 심하거나 주택지로 둘러싸인 지역은 ‘산업정비형’으로 분류, 주거와 산업 부지를 계획적으로 분리ㆍ확보함으로써 주거환경은 보호하되 산업기능은 클러스터화해 상호 효과 극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역세권이나 간선가로 연접지 등 산업 및 지역 중심성 강화를 위해 전략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은 ‘지역중심형’으로 분류,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 공존하도록 해 지역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환경이 열악하고 정비가 시급한 노후 주공혼재지 중 정비시 지역발전 선도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은 우선정비대상구역으로 지정,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등의 사업 절차를 거쳐 우선정비가 가능토록 했다.

현재 선정된 우선정비대상구역은 영등포구 문래동 2가, 구로구 신도림동, 금천구 가산동, 성동구시 성수동 2가 일대 등 4곳이다.

시는 이번 종합발전계획을 통한 준공업지역 종합 정비로 현재 산업연면적 943만㎡가 1141만㎡로 20% 늘어나고, 약 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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