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평역 대합실에 '미니 농원'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27 1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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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公, 태양빛 끌어들여 재배 지하철역 대합실에 태양 빛을 끌어들여 조성한 미니 농원이 국내 최초로 설치된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7일 5호선 장한평역 지하 2층 대합실에 광케이블을 이용한 자연채광 조명 설비를 도입, 미니 생태농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 자연채광 기술은 태양을 추적하는 집광기로 빛을 모아 광케이블을 이용, 지하로 빛을 이동시키는 신기술로, 모아진 자연채광을 활용해 지하철 역사에 식물을 재배, 시민고객에게 자연친화적인 지하역사 환경을 제공한다.

광케이블형 집광채광방식은 태양광과 동일한 400~1200nm(나노미터)의 파장대로 빛을 전송해 지하공간에서도 계절에 맞는 식물재배가 가능케 해 미니생태 농원을 조성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미니생태농원에는 향균ㆍ영양ㆍ흡습 등 화초 재배에 필요한 3대 기능을 모두 갖춘 리치쏘일(rich soil)이란 토양을 사용해 물 빠짐이나 흙갈이가 없이도 성장이 가능토록 하는 등 기존의 지하 환경 식물재배의 단점을 보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설치를 계기로 반사거울형ㆍ프리즘형 등 다양한 채광기술의 개발을 통해 대규모 지하공간에 적합한 자연채광 독자기술 확보로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신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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