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저탄소, 녹색도시의 상징적인 건물로 신청사의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국내 일반 건축물 중 최대인 11.3%로 확정하고 공공청사로는 최초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 바닥천공 공법을 적용한 지열이용설비 등 신재생에너지를 다양하면서도 최대한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청사 건립은 당초 턴키(일괄시공) 시공자가 제안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은 4.4%였으나 ‘서울친환경건축기준’ 제정 발표, C40 총회개최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와 공공청사로서 상징성 및 선도적 역할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신청사는 협소한 부지여건상 파이프 매설에 제한이 많아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물이 들어서는 바닥 전체에 파이프를 매설하는 어려운 공법을 채택해 땅속의 열을 이용하는 ‘지열(地熱)’ 이용을 확대했다.
또한 신청사 지붕에 태양열 집열설비를 대대적으로 설치해 당초 급탕용으로만 이용하려던 계획을 바꿔 냉ㆍ난방에 우선 활용하고 남은 열을 급탕에 이용해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했다.
신청사 처마와 지붕 전면에는 공공청사로는 최대 규모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설비인 BIPV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자연광이 최대한 실내로 유입되도록 여러 가지 형태의 자연채광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관동을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의 수범사례로 추진, 앞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서울시 대표도서관과 시티갤러리(도시건축문화관) 등 건물 전체 공간을 시민고객의 문화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체험관(가칭)’을 설치, 운영해 시청을 방문하는 국내ㆍ외 관광객에게 지구온난화 문제와 에너지의 중요성을 직접 홍보하고 직접 에너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확정된 신재생에너지 계획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확충방안을 강구해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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