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족 측은 영결식장 내에 초청장 소지자를 우선 입장시키고 남은 좌석에는 초청장이 없는 이들도 참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이날 오후 2시 국회광장에서 거행됨에 따라 오전 현재 국회의사당 안에서는 영결식 준비 마무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의사당 본관 앞 정현관 기단에 설치된 분향소 조문은 이날 오전 8시까지만 허용됐다. 대신 국회는 조문을 원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국회의사당 정문 앞 도로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오후 4시까지 이곳에서 조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시분향소가 운영되는 동안 국회의사당 정문 앞 정면도로는 부분적으로 통제가 이뤄진다.
영결식이 끝나면 다시 국회 내에 설치되는 영결식 제단에서 국장기간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조문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리는 영결식에서 당초 유족 측은 초청장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참석할 수 있는 '열린국장'을 원했지만 정부의 난색으로 인해 초청 대상자 우선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좌석이 상당규모 남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먼저 초청장을 지닌 참석자들을 입장시키되 초청장이 없는 이들도 신분증을 확인한 뒤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는 게 유족 측의 설명이다.
또 나머지 입장을 못한 이들은 국회 밖에 설치돼있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행사를 지켜볼 수 있다.
유족 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초청장이 없더라도 국회 찾아오는 분들에 대해서는 두 가지 계획이 있다"면서 "초청장 가진 분들이 입장하고 나서 좌석이 상당부분 남을 것으로 예상돼 영결식 시작 1시간 전부터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신분증을 확인하고 나서 100∼200명 단위로 입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입장을 못하시는 분들은 행사장 밖에 두 대의 대형 스크린 설치돼 행사장 내의 모든 상황을 생중계하는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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