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공기 더 맑아졌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09 11:40: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미세먼지, 관측이후 최저 경유차 저공해사업 결실

2005년부터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경유차량 저공해사업으로 인해 서울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58㎍/㎥으로 2002년 같은 기간 88㎍/㎥보다 34%가량 줄었고, 1995년 대기질 관측 이래 공기가 가장 좋았던 지난해보다도 1㎍/㎥ 낮아졌다.

서울 평균 시정거리도 11.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정거리가 20㎞이상 되는 날이 지난해 1~7월 30일이었으나 올해는 43일로 무려 13일이나 늘었다.

최근 5년간 7월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보면 2005년 67㎍/㎥, 2007년 55㎍/㎥, 올해 41㎍/㎥로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매년 낮아지고 있다.

시는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하면서 미세먼지 약 930여t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경유차 저공해사업은 천연가스 버스 보급 확대와 낡은 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엔진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15만8000대의 노후 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 부착하고,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 등 천연가스 차량 총 7491대를 보급했다.

내년부터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는 경기·인천시와 함께 수도권지역 운행제한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모든 서울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고 하이브리드택시와 전기택시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