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ㆍ한강대교북단 고가차도 철거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02 11:33: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평면교차로 조성, 횡단보도 신설 등 서울시가 이달부터 남산과 한강의 조망을 가로막고 있는 회현고가차도와 한강대교북단 고가차도 철거에 들어간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철거는 도심교통과 시민불편을 고려,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름방학기간에 시행하며, 회현고가차도는 7일부터 9월7일까지, 한강대교북단 고가차도는 14일부터 10월4일까지 철거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968년 구 강변도로상에 설치된 한강대교북단 고가차도와 1977년 퇴계로와 반포로가 만나는 회현사거리에 설치된 회현고가차도가 철거돼 평면교차로로 조성되고, 횡단보도가 신설될 예정이다.

회현고가차도 철거에 따라 한국은행 앞에서 명동방향의 좌회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 회현사거리의 병목현상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며 퇴계로도 1개 차로가 늘어나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강대교북단은 용산역 방향에서 동부이촌동 방향으로의 좌회전 2개 차로가 신설되고, 교각으로 인해 불편했던 동부이촌동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도 좌회전 1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 교통흐름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회현사거리의 경우 그동안 고가차도로 인해 단절됐던 명동권역과 남대문권역이 연결됨에 따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남산오르미(경사형 엘리베이터)와의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관광객이 남산을 오를 수 있게 돼 남산관광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번 고가차도 철거가 완료되면 남산과 한강 조망개선 뿐 아니라 주변 도시경관도 개선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