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산자락, 경사 완만하게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22 11: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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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택가 주변 근교 산자락을 노인,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서대문구 안산, 중랑구 봉화산 등 주택가를 끼고 있거나 접해 있는 시내 근교 산자락 구간을 평소 등산이 어려운 노약자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맞춤형으로 조성, 산책로 대부분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12월 기본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10년에는 권역별로 1곳씩(안산, 봉화산, 관악산, 고덕산 자락) 4곳을 시범 조성하고 2012년까지 우면산, 북한산 등 8곳을 추가 조성해 총 12자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자락 구간은 경사도 8.3% 미만으로 완만하게 만들어지며, 이동 불편이 없도록 연장은 산별 여건에 따라 2~5km, 노폭은 2m 이상 확보하게 된다.

또한 산책로의 바닥 소재는 목재데크, 마사토, 황토, 돌 등 자연소재가 최대한 활용되며, 이번 정비와 함께 노면이 불량한 구간은 배수로를 설치하고 노면고르기를 통해 침식을 방지한다.

이와 더불어 곳곳에 안내판, 벤치, 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 이용 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산책로는 가능하면 서클형으로 구성해 이용 동선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등산로 집중 이용으로 인한 과부화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등산 편익을 제공할 근교산 산책로를 외국인 관광객도 다녀가는 서울의 생활속 명소로 조성,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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