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가구 지원하는 ‘소액보험’ 사업 착수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05 11:30: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소액서민금융재단과 함께 저소득 가구 아동의 갑작스런 위험까지 지원하는 ‘소액보험’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희망드림뱅크에 이어 소액으로 저소득층 아동 등에게 보험혜택을 주는 ‘소액보험(Microinsurance)'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예금-대출-보험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액보험’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특히 필요한 보험가입을 위해 소액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일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9월 말부터 조손 및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 736명과 장애인 이용시설 이용자 2만여명(324곳)이 보험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제외한 차상위계층의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1997년1월1일 이후 출생)이며 시는 이들을 향후 3년간 지원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혜자는 총 보험료(평균 104만원)의 5%에 해당하는 5만4000원을 부담하면 3년간 후유장애, 입원 급여 등 보험 서비스를 받게 되며 미래설계자금으로 현금 총 90만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에 대한 소액보험 사업 추진을 위해 소액서민금융재단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소액보험 상품외에도 저소득 서울시민의 자활, 자립을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ㆍ제공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상 아동과 장애인 이용시설을 재단에 추천하고 재단은 보험계약 체결, 보험료 지원 등을 수행하는 내용의 협약을 10일 체결한다.

또한 시는 자치구(동 주민센터)를 통해 아동보험 대상자를 8월까지 추천받아 재단에 신청하고, 재단은 9월 말 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액보험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