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빗물펌프장, 새롭게 태어나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4 1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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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빗물펌프장 증설을 통해 기존 수방시설 능력을 강화시키고 이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다.

시는 큰 비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오는 2010년까지 빗물펌프장 41곳의 수방시설능력을 대폭 강화함은 물론 기존의 낡은 건물을 도시 이미지에 맞도록 외관디자인을 바꾸고 빗물펌프장내 일부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저지대 지역의 빗물펌프장 41곳의 배수시설능력을 시간당 75mm에서 95mm로 향상 중에 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1년 7월 서울지역에 커다란 침수피해를 일으켰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집중 호우시 침수피해의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저지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지난해 12월부터 동대문구 전농빗물펌프장 등 9곳(장안, 전농, 면목, 마포, 난지, 양평, 도림2, 반포, 대치)에 대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추가로 32곳(가양, 노량진, 신도림, 천호 등)에 대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빗물펌프장 공간에 공공도서관, 청소년지원센터 등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문화시설을 설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송파구 잠실빗물펌프장 등 대규모 주택지역에 위치한 14개 빗물펌프장에 문화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빗물펌프장 시설능력 사업이 완료되면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외관디자인 향상, 문화 공간 제공 등으로 빗물펌프장이 한층 더 시민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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