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신경제ㆍ문화 거점도시’로 재탄생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9 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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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ㆍ상업 등 중심지기능 미흡과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부족으로 그간 ‘외곽주거지’로 인식돼 온 서울 동북권이 발전과 도약의 전기를 맞는다.

서울시는 9일 동북권 지역을 서울의 경제ㆍ문화ㆍ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는 ‘신경제ㆍ문화 거점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서울시 최초의 종합 도시재생계획인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총 18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권을 관통하는 중랑천변을 경제ㆍ문화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동서남북의 발전축을 따라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역세권 등 기존 거점과 연계 개발함으로써 수변개발 활력을 동북권역 전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동ㆍ광진ㆍ동대문ㆍ중랑ㆍ성북ㆍ강북ㆍ도봉ㆍ노원구 등 8개구 350만명과 구리, 남양주, 포천의 150만명이 이번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방대한 범위와 인구에 걸맞는 광역적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도성장 과정에서 제각각 산발적으로 개발돼 왔으며 주거중심의 인프라가 대부분이어서 상업ㆍ업무기능과 문화기반이 취약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인프라도 정교하게 갖춰지지 않아 상습 정체지역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랑천을 사계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뱃길, 수상레저, 체육 공간이 어우러진 수변공간으로 개조한다.

이를 위해 시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는 동부 간선도로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정수처리로 중랑천의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와 협의, 의정부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를 통해 20만톤의 맑은 물이 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외에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랑천변을 동북권 신경제 신문화 거점으로 집중조성하고 기존 중심지와 신거점을 연결해 수변의 개발활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 숙원인 교통인프라도 사통팔달로 획기적으로 확충, 주여 거점지역을 30분내에 연결하며 공원ㆍ교육ㆍ문화 등의 생활인프라도 고품격으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발표한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시 재정계획에 반영해 실행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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