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8일 시립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색적인 노숙인들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시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작업장에 노숙인을 지원인력으로 취직시키기 위한 것으로 노숙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재활시설 근무 장애인들의 소득증대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현재 90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대다수 장애인의 임금은 매우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재활시설들은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을 모두 장애인에게 임금으로 분배하고 있으나 적은 일감과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의 특성상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정리하고 배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원받는 노숙인들의 임금은 전액 시에서 지원함으로써 무료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지원받은 노숙인들의 근로 결과물이 장애인의 임금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장애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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