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모든 초, 중, 고등학교 주변, 금연구역 지정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2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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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이달 중 시 소재 모든 초, 중, 고등학교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금연구역 지정은 시가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간접흡연 제로 서울’ 사업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흡연자가 무의식 중에 내뿜는 담배연기로부터 자녀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청소년들의 모방에 따른 흡연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584곳, 중학교 381곳, 고등학교 312곳, 특수학교 28곳 총 1305곳의 학교 주변에 금연표지판이 설치되고 자치구 보건소 및 서울시 교육청과 연계한 금연캠페인이 실시된다.

시는 청소년 흡연시작 연령이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점차 낮아지고 학교주변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한 수준임을 감안해 학교주변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앞 200m 이내 거리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및 협조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자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시내 모든 공공장소의 금연화를 위해 지난 4월15일 서울광장을 금연광장으로 지정한데 이어 올 7월 준공되는 광화문광장도 금연광장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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