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남산 잇는 첫 녹지공원 조성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5-20 1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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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 초록띠 공원' 준공식 개최 서울시의 단절된 종묘~남산을 잇는 녹지축 복원사업이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서울시는 종묘 앞 구 현대상가를 헐고 그 자리에 3500㎡의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세운 초록띠 공원'은 남산에서 내려다보면 종묘로부터 길게 뻗은 녹지축이 초록띠처럼 보인다고 해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름 붙여졌다.

이 공원은 1960년대 우리나라 대형 주상복합건물의 효시로 평가 받아오던 구 현대상가(지하1층, 지상13층)를 헐고 그 자리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구 현대상가 부지에 조성된 만큼 광장 곳곳에는 그 흔적을 남겼다. 광장 내 진입부 포장에는 현대상가의 기둥과 보를 절단해 바닥포장재로 활용했고, 기둥은 광장내 앉음돌로도 쓰였다.

초록띠 공원 광장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사진협회, 전업미술가 협회 및 개인전 등이 열리는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잔디광장 한켠에는 계절에 따라 벼, 보리 등을 식재해 도시농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폭 90m, 총 연장 약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축이 모두 조성되면 청계천 축과 세운녹지축,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가 하나의 문화관광 벨트로 연계돼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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