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발맞춰 구는 4일 IT중심의 디지털산업 도시와 친환경 도시, 문화도시인 ‘일류 구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구는 우선 에이스테크노타워 등 화려하게 펼쳐지는 1000여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낙후된 가리봉동과 구로동 일대를 넥타이부대들의 연구개발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11월 서울시로부터 가리봉동이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IT강국의 중심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구는 서남권 시계지역을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항동일대에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광릉수목원 등 7만㎡ 여 부지에 서울수목원(항동수목원)이 조성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천왕동 27번지 일대 63만㎡에는 시냇물이 흐르는 전원형 뉴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생태시설 등 자연학습장을 갖춘 소풍공원이 ‘구로의 남산’ 개웅산에 조성된다.
아울러 철새들이 날아드는 안양천의 수질개선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3개 자치단체가 결성한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와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은 오는 2006년까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3급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해 놓고 수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안양천 둔치를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영등포 교정시설의 외각이전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거환경과 교통, 도시개발, 복지시설 확충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구민축제를 정례화하고 구를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고척근린공원을 비롯해 구청광장, 오류역광장을 상설 공원화하는 등 문화 불모지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실업자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민간부문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시장과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
구로본동 종합복지관을 조기에 완공해 복지인프라를 구축하고 구로역에는 분수대와 정자 등을 갖춘 교통광장이 조성된다.
또 구의사당과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함께 추진,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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