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달리며 낭만 심어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4 17: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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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강서구 얼음 썰매장 개장 ‘눈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신림1동 도림천변 하천의 유휴공간을 이용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폭17m, 길이120m의 규모로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김희철 구청장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무료로 얼음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얼음 썰매 타기를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계승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낭만을 심어줘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신림교∼승리교 구간 도림천 하상의 공간을 활용해 얼음 썰매장을 조성했다.

얼음 썰매장개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겨울철 건강한 놀이 공간의 제공 및 꿈과 낭만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정서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는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더해주기 위해 ‘썰매타기 대회’를 오는 27일 개최키로 했다.

경기종목은 유아부, 초등학생부 등 7개 부문으로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얼음 썰매장은 3일 개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2개월 간 운영될 예정이며 이용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다.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주하고 있는 10명의 안전관리요원은 썰매 대여 및 썰매를 탈 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는 교관의 역할도 하게 된다.

구는 또 이용 편의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썰매는 150개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유 영)도 방화3동 방화근린공원 원형광장에 ‘얼음 썰매장’을 만들고 1월과 2월 두 달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방화3동 855번지에 위치한 방화근린공원은 사계절 테마공원으로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얼음 썰매장은 공원내 250여평의 원형 광장에 설치된다.

개장 기간은 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이다.

썰매장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접수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썰매장 입장과 대여도 무료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1인 이용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썰매장 주변은 화장실, 휴게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낭만과 추억이 있는 가족 놀이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

구는 5명의 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공원관리사무소에 구급약을 비치하는 등 안전 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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