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소년 보호’으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3 16:44: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청소년보호委, 232개 지자체 평가서 1위 2003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유해환경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청소년 보호 청정구역’으로 선포됐다.

전국 232개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구는 청소년 보호 관련 예산 지원비율이 가장 높고 유해업소 단속 의지가 강한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청소년 보호 특수시책을 개발 추진하는 등 대부분 평가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99년 인천 소주방 화재 사건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소년 보호를 전담하는 청소년보호팀(팀장 권순환)을 신설, 직원 3명을 전담 배치시켰다.

평가를 담당한 청소년보호위원회조차 전담팀 운영 및 청소년 보호만을 위한 17억 여 원에 달하는 자체 예산 확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정도.

또 주 6회 실시되는 공무원 경찰 시민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과 한국청소년사랑회·한국청소년육성회송파지구회 등 순수 민간 감시단 운영 등으로 청소년들의 비행 및 탈선 예방은 물론 유해환경 정화를 위해 벌인 강력하고 지속적인 감시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감시단들은 2003년 한 해 700 여 건에 가까운 단속 및 감시활동에 적발 건수만도 248건에 달할 정도다.

이외에도 ▲청소년 이벤트거리 ▲청소년 예절학교 ▲청소년 권투교실 ▲청소년 금연교실 등 타 지자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청소년 보호 특수시책을 독자적으로 개발 추진하고 있다.

9∼24세 청소년 인구가 17만 1000명에 달하는 구는 청소년들이 지·덕·체를 갖춘 전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수련관 독서실 공부방 회관 유스텍 요보호그룹홈 등 청소년 전용 및 이용 시설만도 500 여 곳이 넘는다.

이유택 청장은 “청소년 부문에서는 최초의 수상이어서 더욱 감개무량하다”며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으나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보호특별대책을 적극 보완해 진정한 청소년 보호 청정구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 3월 송파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 대안센터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