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부지원·지청 존치(이전반대) 범구민 대책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동부지원장·지청장 방문과 법원행정처장을 방문해 탄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국회를 방문, 청원서와 주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이날 국회 청원서 제출은 추미애 의원과 김영춘 의원의 소개로 이뤄졌으며, 이날 민병창 위원장과 김영호 자양2동 주민자치위원장, 민상헌 음식업중앙회 광진구지회장 등 3명의 주민대표와 추 의원이 국회사무처를 방문해 청원서를 접수시켰다.
청원서 제출에 앞서 대책위원회 대표단은 추미애·김영춘 의원 회관사무실을 각각 방문해 동부지원·지청을 현부지 내에 존치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광진구 주민의 생존권 수호와 지역개발을 위해 초당적인 입장에서 함께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대책위는 추 의원과의 대화에서 “숫자로 계산되지 않는 사회적·행정적 비용과 시민 편익비용은 생각하지 않고 산술적인 계산에 의한 비용만을 비교하는 것은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행정편의만을 내세우는 우(遇)를 범하는 것”이라며 “광진구는 수년간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동부지원·지청을 존치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현재 동부지원에서 요청한 1만평 이상의 부지도 확보했고, 현 위치가 관할 4개구(광진·성동·송파·강동) 중심에 위치해 시민의 이용이 편리하고 장기적인 강남북 균형개발차원에서 당연히 광진구에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제출한 대책위원회의 청원서에는 ▲법원측에서 요구하는 1만1000여평 부지확보와 조건 충족 ▲법원관할 4개구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 유리 ▲정부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남·북 균형개발정책에 부응 등이다.
또 ▲이전 시 기존상권 공동화로 지역경제 위축 ▲이전에 따른 막대한 사회적·행정적 비용의 낭비요인 발생 ▲현 위치의 시민 인지도가 높아 이전 시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는 점 등을 들어 법원청사가 현부지에 재건축 돼야 한다는 청원이유를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광진구 중곡1동에서 ‘광진구를 사랑하는 천인(1000人)회’(약칭 광사천)는 창립총회를 열고 회원, 지역주민, 지역정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회장 및 상임고문 인사, 구청장 축사, 발기문 낭독 등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또한 구는 지금까지의 차분한 대응에서 벗어나 좀더 활발하게 동부지원·지청 이전 반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 동사무소에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을 받기로 하는 등 살맛나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최용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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