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이전방어교육 지침 부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4 1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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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종로지부·집행부 교육일정 무기한 연기 합의 전국공무원노조 종로지부(지부장 이승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수도이전 방어교육을 실시하도록 시달한 것과 관련, 교육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집행부와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려고 했던 직원교육이 연기되게 됐다. 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이날 오전 조합원 출근 ‘선전전’을 갖고, 이 사안과 관련한 직원집합교육을 거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김충용 청장과 면담을 갖고 조합원들의 의지를 피력, 이 같은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부는 지난 3일자 성명에서 “구청이 서울시의 행정수도 이전반대 교육이 부당한 지시임에도 불구하고 직원집합교육을 실시하려 한 것은 그동안 정권의 하수인으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행동해온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며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 민주적인 공직사회를 바라며 집합교육 전면거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투쟁조끼를 착용할 것, 예정된 정치적 집회교육에 불참할 것 등 전 조합원 행동지침을 내렸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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