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동포 채용박람회 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1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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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4일 구청대강당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탈북동포의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통해 성공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탈북동포 채용박람회’를 4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체육 친선경기 등 각종 문화 교류 등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탈북동포들의 국내 정착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탈북동포의 취업률이 저조해 이들의 사회적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We are the korean’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후원회’와 채용정보기업인 ‘리크루트’에서 주최하고 통일부, 노동부, 양천구청이 후원, 탈북동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순노무, 서비스 분야의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1월 한달 동안 사전에 접수받은 사무직, 노무직, 생산직, 제조업, 서비스직, 파트타임 등 직종의 40여 구인(기)업체와 20세 이상 취업이 가능한 청년, 장년층의 북한이탈주민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등으로 나눠 일할 수 있는 취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구직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고, 업체도 필요로 하는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채용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재엽 청장은 “양천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전국 지방자치 단체 중 가장 많은 지역이며, 이들과 남한 주민간 사회적 완충기반과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이 매우 활성화 돼있다. 탈북동포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채용박람회를 적극 유치하게 됐다”고 박람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최용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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