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금연 전도사’로 나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8 1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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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중학생 700명 하계~노원역 거리캠페인 지난 4월 60세 이상 노인 13명을 ‘청소년 건강지킴이’로 위촉, 지역내 청소년들의 금연 감시활동을 전개해온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청소년들의 금연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20일 하계역에서 노원역까지 2.1km 구간에서 지역내 월계중, 한천중, 중평중학교 학생 700명을 비롯 그동안 이들을 지도해온 청소년 금연건강지킴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연거리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경찰 선도차를 필두로 스쿠터를 탄 청소년 건강지킴이 선발대, 고적대, 금연지도위원, 금연관련 각종 폐해를 알리는 다양한 피켓과 플래카드, 어깨띠를 갖춘 700명의 학생단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흡연은 자살 행위다’ 등 30여 종의 금연 홍보 피켓과 플래카드, 익살스런 금연 관련 가면 및 폐, 간 등의 인체 모형그림을 준비해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시각적으로 담배 폐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시민들에게 ‘금연 필요성’의 내용이 담긴 안내전단을 배포하고, 모형담배를 활용한 금연퍼포먼스를 실시한 후 롯데 백화점 광장에 집결, 청소년들의 금연 선서식을 통한 금연 다짐과 이어 대형 모형담배 절단식을 갖은 뒤 해산한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그동안 구가 청소년들의 금연 억제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사업들을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 학교, 소방서, 경찰서, 복지관, 구청이 연계한 범 지역 차원의 청소년 금연운동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호기심에서 시작한 청소년들의 흡연은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신체적 폐해는 물론 이로 인한 정신 건강이 더 큰 문제”라며 “부모는 물론 사회와 어른 등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청소년 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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